철강인의 기적을 담은 그 영화 ‘데드라인’, 오늘 개봉

2022년 태풍 힌남노 냉천 범람 사태 배경 11월 6일 개봉…공승연, 박지일, 정석용 등 출연

2024-11-06     이형원 기자

지난 2022년 9월 포항을 덮친 초대형 태풍으로 인해 대한민국 산업의 심장인 포항제철소가 멈췄다. 포항제철소는 2022년 9월 6일 태풍 힌남노에 따른 냉천 범람으로 제철소가 모두 침수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으나, 침수 135일 만에 제철소를 완전히 정상화하는 기적을 만들었다.

침수 초기에는 제철소를 다시 지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일부의 우려도 있었지만. 포스코가 세계 철강업계 역사에 남을 기적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은 임직원 등 연인원 약 140만 여명의 헌신적인 노력과 명장 등 전문 엔지니어들이 보유한 50년간 축적된 세계 최고의 조업·정비 기술력이 큰 힘이 됐다. 
 

영화

영화 데드라인은 태풍 힌남노에 대비해 용광로 휴풍과 재송풍 사이 일주일 동안의 골든타임을 두고 벌어진 내용을 담고 있다. 

제작진은 대중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전개함과 함께 진실의 무게를 잃지 않기 위해 실제 직원 인터뷰, 영상, 사료 등을 활용해 제작에 나섰다. 

아울러 작품의 현장감을 제공하기 위해 로케이션 촬영이 아닌 제철소 내 20여 개 공장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연출력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던 권봉근 감독이 데드라인의 연출을 맡았으며 대한민국 대표 범죄, 시사 프로그램을 집필해 온 장윤정 작가가 극본을 담당했다. 

시사 교양 PD 오윤화 역할에 배우 공승연과 박지일, 정석용, 홍서준 등 명품 배우들이 포스코 직원으로 변해 철강인의 뜨거웠던 사투의 현장을 연기한다. 

영화 데드라인은 11월 6일 수요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