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협회, 제 15회 수입의 날 및 협회 창립 54주년 기념식 개최
96개국 주한외국대사, 수입업계 대표 등 300명 참석 수입 유공자 15명 정부 포상 수여
한국수입협회가 수입의 날 및 협회 창립 기념식을 가졌다.
한국수입협회는 10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주한외국대사, 수입업계 대표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15회 한국 수입의 날 및 한국수입협회 창립 54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협회 활동보고, 기관 축사, 정부 포상, 만찬 등으로 구성됐다.
김병관 한국수입협회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전세계의 우수한 상품 등을 발굴해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의 기반을 만들어온 수입업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협회는 각 국과의 미래지향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공급망 확보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실질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도 세계 각국에 수입사절단을 적극 파견하고, 7월 코엑스에서 한국수입박람회(Korea Import Fair)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동해 나가겠다”며 “우리 정부와 유관기관의 지원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샤픽 라샤디 주한모로코대사는 “한국수입협회는 단순한 무역 지원을 넘어 국제적 교류와 협력의 상징이 되고 있다”며 “모로코를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협회를 통해 우수한 상품들을 한국에 소개할 수 있도록 지속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노력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대자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 친환경 경제로의 전환 등 새로운 무역 환경이 요구하는 변화 가운데 한국수입협회가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와 다변화에 기여해준 데 감사한다”며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무역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부 포상은 수입 유공자 15명에 대해 이뤄졌다. 김 회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고, 신경택 남평아이티 회장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주한모로코대사 등 5개국의 주한외국대사와 유관기관엔 코이마 어워즈가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