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녹스 홍성규 대표, 개인 그림전 개최 ‘철강인의 예술성’
19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산목&휘 갤러리에서 무료 입장 그림전 20년 간의 작품들 4개 섹션으로 재구성..리녹스 홍성규 대표의 예술 진면목
2024-12-17 윤철주 기자
부산 소재 스테인리스 기업 리녹스를 운영하는 홍성규 대표가 그림전 '소리를 그리다'를 개최한다. 홍성규 대표는 다년간 그림을 그려 작품 활동을 이어가는 등 사업 수완과 함께 예술성도 높은 인사로 꼽힌다.
홍성규 대표의 그림전은 부산시 해운대구 산목&휘 갤러리에서 12월 14일부터 19일(오전 12시~오후 5시)까지 열린다. 내년 4월 14일~19일까지 부산 사상구 갤러리 킬른밸리에서도 같은 전시회가 예정되어 있다. 두 전시회 모두 관람료는 무료이다.
올해 12월 전시는 2004년부터 2023년까지의 홍성규 대표의 20년간 작품을 네 개의 섹션(Y, A, B, C)으로 재구성한 특별 전시회다. 관객은 각 섹션을 통해 삶의 본질을 되새기고 작품의 깊은 의미를 묵상할 기회를 갖게 된다.
홍성규 대표는 사색과 묵상을 조형 언어로 표현하며 색채의 리듬과 조형의 멜로디가 어우러진 공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관객들이 작품을 통해 일상에서 내일의 삶을 새롭게 그려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홍성규 대표는 “이번 전시는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이 자신의 경험을 투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라며 “궁극적으로, 예술이 삶을 더 깊이 이해하게 만드는 중요한 도구임을 강조하려 한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그림전에서는 전시장 내 비치된 그림엽서를 통해 월드비전의 소년소녀 가장 통합지원 사업을 후원한다. 엽서를 통해 조성된 기금 전액은 월드비전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