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비앤지스틸 정일선 사장 “올해 지속가능한 손익구조 확보할 것”
신년사 통해 ‘손익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원가 경쟁력 확보’ 등 계획 밝혀 “지난해, 회사 체질 개선 성공으로 흑자 전환..올해 불확실성에 ‘위기관리’-‘이익창출’ 집중”
스테인리스 냉연 단압밀 현대비앤지스틸의 정일선 사장이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핵심 전략으로 ‘지속가능한 손익구조’를 확보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일선 사장은 손익 중심 포트폴리오 강화와 원가 경쟁력 확보, ESG 경영 내재화 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6일, 현대비앤지스틸 정일선 사장은 지난해 비상경영 체재에서 노력한 회사 임직원을 격려하고 2025년 계획 및 다짐을 담은 신년사를 발표했다.
정일선 사장은 “우리 현대비앤지스틸은 생존을 위한 체질 개선을 목표로 스테인리스 사업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여 실행한 결과, 흑자 전환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임직원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수익성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재편, 구매 경쟁력 강화, 생산 운영 최적화, 고정비 절감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준 결과”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다만 정일선 사장은 최근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아졌다며 2025년도도 위기관리와 이익 창출이라는 두 가지 어려운 과제를 동시 해결해야 하는 도전적인 해가 될 것이라 언급했다.
정 사장은 “자동차, 가전, 건설 등 수요 산업의 침체는 계속되고 있고, 에너지 비용 급등과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원가 부담은 높아지는데, 최근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는 상황이다”며 “2025년 현대비앤지스틸은 중장기 전략 실행을 가속화하여 어떠한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가능한 손익구조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일선 사장은 ‘손익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언급하며 고객 니즈를 최우선으로 삼으면서도 고객 만족과 수익 증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대안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강점인 고품질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여 신규 고객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회사는 한계 없는 원가 절감을 통해 원가 경쟁력 확보에 나선단 방침이다. 원자재 협력사와 전략적 관계 강화를 통해 구매 경쟁력을 제고하고, 공정 개선을 통한 품질 비용 절감, 현장 중심의 원가 절감 과제 발굴 및 개선 활동 강화 등을 통해 제조 비용을 개선하겠다고 선언했다.
정일선 사장은 한편으로 비용 절감에만 매몰되지 않고 ESG 경영을 내재화하여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겠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위험성 평가 고도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 확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에너지 사용 효율화 및 설비 투자,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이사회 운영 강화 등을 적극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비앤지스틸은 지난 2023년 300억 원대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적자를 기록했으나, 지난해(2024년)에는 비상경영 체재로 흑자 전환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경영실적 발표가 있을 예정인 가운데 지난해 회사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252억 원 흑자(별도 기준), 누적 순이익은 183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정일선 대표 신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현대비앤지스틸 임직원 여러분 !
2025년 을사(乙巳)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년, 우리 현대비앤지스틸은
생존을 위한 체질 개선을 목표로
스테인리스 사업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여 실행한 결과,
흑자 전환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수익성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재편, 구매 경쟁력 강화,
생산 운영 최적화, 고정비 절감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불철주야 노력해 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임직원 여러분 !
2025년 새해가 밝았지만,
올해 경영환경은 유례없는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동차, 가전, 건설 등 수요 산업의 침체는 계속되고 있고,
에너지 비용 급등과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원가 부담은 높아지는데,
최근 국내외 정치적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25년은 위기 관리와 이익 창출이라는 두 가지 어려운 과제를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도전적인 해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
2025년 현대비앤지스틸은 중장기 전략 실행을 가속화하여
어떠한 위기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지속가능한 손익구조 확보』에 주력할 것입니다.
첫째, 손익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겠습니다.
고객 니즈를 최우선으로 하되, 고객 만족과 수익 증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대안을 발굴해야 합니다.
또한, 당사의 강점인 고품질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고객을 확대할 것입니다.
둘째, 한계없는 원가 절감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겠습니다.
원재사와의 전략적 관계 강화를 통해 구매 경쟁력을 제고하고, 공정 개선을 통해 품질 비용을 줄이고,
현장 중심의 원가 절감 과제 발굴 및 개선 활동을 강화하여 제조 비용을 개선하겠습니다.
셋째, ESG 경영을 내재화하여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겠습니다.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위험성 평가 고도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 확대,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에너지 사용 효율화 및 설비 투자,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이사회 운영 강화를 적극적으로 실행할 것입니다.
임직원 여러분 !
현대비앤지스틸은 기존 사업의 지속가능한 손익 구조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영역 확장에 계속해서 도전할 것입니다.
항상 강조하듯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십시오.
혹시 실패한다면, 거기에서 배워서 다시 도전하십시오.
기본에 충실하고 서로 협력한다면 이겨내지 못할 어려움은 없습니다.
2026년이면 창립 60주년이 되는 스테인리스 산업의 종가로서
어려운 시기일수록 빛을 발하는 현대비앤지스틸의 저력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월 6일
현대비앤지스틸 대표이사 사장 정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