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G성동조선, 오스테드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프로젝트 성공적 완료

해양풍력 하부구조물 제작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

2025-01-13     박재철 기자

HSG성동조선이 덴마크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 오스테드(Orsted)와 대만Changhua 2b&4 해상 풍력 프로젝트 하부구조물 제작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계약된 일정(24년12월30일)내에 철저한 안전, 품질, 공정관리로 전체 33호기를 정확한 납품(On-Time Delivery)을 통해 마무리되었으며, 한국 풍력 발전 산업 및 조선업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전체 공사투입 금액이 높고, 20년 이상 설치되므로 완벽한 품질, 정확한 납기 일정 준수는 중요한 핵심 포인트다. 현재 완료된 하부구조물들은 이미 2항차(8호기) 납품이 완료 되었고, 오스테드 및 대만 현지와 협력을 통해 차질 없이 납품이 진행되고 있다. 운송선 선적 방법은 통상적인 LO-LO 방식이 아닌, 초대형 구조물 선적에 적합한 RO-RO 방식으로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고도의 기술력과 품질 관리를 요구하는 초대형 석션 버킷 타입(Suction Bucket Type)의 2,200톤 구조물 제작 및 납품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는 기존 Piling type (해저면에 말뚝형식으로 설치되는 풍력 하부 구조물 공법) 과는 달리 석션 펌프 시스템을 이용하여 해저면에 설치됨으로써 생태계 보존 및 친환경적 설치 공법을 적용한 타입이고 모든 제작 공정은 최신 설비와 엄격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통해 진행되었다.

HSG성동조선의 김현기 대표이사는 “오스테드와의 대형 프로젝트를 On-Time Delivery 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이번 성과는 한국 풍력 발전 산업의 뛰어난 기술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