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주스틸, 복공판업계 최초 혁신제품 지정

지난해 연말 국토부 혁신제품 지정 쾌거

2025-01-22     이형원 기자

서주스틸의 복공판이 업계 최초로 혁신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서주스틸에 따르면 회사의 3M 복공판 제품은 지난해 12월 20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지정기간은 2024년 12월 20일부터 2027년 12월 19일까지다. 

국토부 혁신제품 지정제도는 국토교통 분야의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국토부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공공기관 수의계약 허용과 함께 ▲구매 면책 ▲시범 구매 ▲혁신 구매 목표제 대상 포함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주스틸

사면 V면취 기술이 적용된 서주스틸의 복공판은 192x198x6x8 규격으로 기존 규격 제품과 비교해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주스틸 관계자는 “서주스틸 복공판의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복공판 최초 제작 이후 추가로 2회가량 추가 사용이 가능해 탄소 저감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주스틸의 복공판은 국가 건설기준에 맞춰 제작된 제품으로 설계 기준에서 규정하는 설계단면력에 대한 소요강도, 강성 및 사용성(처짐, 피로, 진동 등)과 미끄럼에 대한 안정성을 다양한 성능 평가를 통해 검증한 제품이다. 

특히 3M 복공판은 기존 복공판의 문제점인 용접 파단에 의한 안전 문제를 감소시키기 위해 복공판 소재인 무늬 H형강 사면을 면취하고 5㎜ 이상 용접 및 용입해 용접 파단 문제를 해결했다. 

더불어 복공판 면을 폐쇄해 모서리 부분에 자동차 바퀴와의 충돌에 따른 펑크 사고를 방지했고, 공명 소음 차단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기존 복공판은 용접 비드(요철)가 5㎜ 이상으로, 비드 위에 자동차 바퀴가 올라탔을 때 용접비드 높이로 인해 제동이 어려워 미끄럼 사고가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 

그러나 서주스틸의 복공판은 용접 비드 높이를 3㎜ 이하로 제작해 자동차 제동이 유리하며 이를 통해 미끄럼 사고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한편, 서주스틸은 국제 기준 피로성능 200만 회를 통과한 4M 복공판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