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스, 라이프시맨틱스와 우주항공 고객향 특수관 OEM 계약

글로벌 최대 민간 우주항공社에 납품할 특수관 분야에서 협력

2025-02-03     윤철주 기자

스테인리스(STS) 무계목관 및 스테인리스&합금 튜브 제조사인 트리스(대표 임국진)가 라이프시맨틱스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계약을 맺었다. 또한 양측은 국내외 우주항공 소재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지난달 31일, 트리스와 라이프시맨틱스는 OEM 공급계약식을 가졌다. 라이프시맨틱스의 100% 자회사 티에스에스메탈(TSSMetal)이 글로벌 민간 우주항공사로부터 우주항공복합물류센터(SDC) 1차 벤더코드를 획득한 가운데 트리스가 OEM 방식으로 제품 공급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리시는 경기도 동두천시 승전로에서 본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1년에는 50A 규격 무계목(Seamless)관 생산 설비 증설에 나섰으며 이후 2022년에는 수소용 고압 가스관 특허 획득 및 생산 시작, 2023년에는 국내 최초 외경 114mm 반도체용 무계목관 생산에 돌입하는 등 스테인리스 강관 및 특수합금관 분야에서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최대 민간우주항공사에 제품 공급을 협력할 예정이다. 티에스에스메탈은 스피어코리아와 협력해 우주발사체용 특수합금 제품을 해외에 직접 공급하고, 트리스는 티에스에스메탈의 발주에 따라 제품을 OEM 생산하는 방식이다.

티에스에스메탈의 모회사인 라이프시맨틱스 관계자는 “국내 우주항공 특수합금 제품 생산 공급망 확대와 아시아 허브 공급망 구축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양측의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