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이앤씨, 부회장에 이상호 前 한미글로벌 사장 영입
건설산업 혁신 위한 모듈러 사업 활성화에 총력
2025-02-06 박재철 기자
건축자재 생산기업 유창이앤씨는 이상호 전 한미글로벌 사장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상호 부회장은 GS건설 전략담당 겸 경영연구소장, 한국건설산업연구원장, 한미글로벌 사장, 건설산업비전포럼 공동대표, 코트라 해외수주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대형 건설사와 협회, 연구소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대표 모듈러 기업인 유창E&C에서 건설산업 혁신을 위한 모듈러 사업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모듈러 주택은 기본 골조와 전기배선, 욕실 등 집의 70~80%가량을 공장에서 미리 제작해 주택 부지에 운송하고 현장에서 조립·마감해 주택을 완성하는 공법을 사용한다. 대부분이 만들어져 있는 상태로 현장에 오기 때문에 공사 기간이 일반 건축 대비 배 이상 짧다. 설계와 인허가 단계를 제외하면 2개월 정도면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
건축 과정에서 고숙련 인력의 필요가 상대적으로 덜해 인건비가 낮다. 건설 인력의 숙련도에 따라 주택의 질이 천차만별인 기존 건축 공법과 비교했을 때 균일한 품질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공장 공정을 거쳐 모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자재가 절감돼 친환경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