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우기업, 철강구조물 제작공장인증서 발급

교량 분야 3등급 신규 획득..강교·철구조물 등 생산 72억 원 투자 신규 공장 확보나서

2025-02-10     윤철주 기자

국토교통부가 건우기업(대표 김정혁, 김정덕)에 철강구조물 제작공장 공장인증서를 승인 발급(신규)했다. 이에 건우기업은 교량 분야 3등급 인증을 확보하게 됐다.

철강구조물 제작공장 인증 제도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1999년 제정됐다. 강(鋼) 교량 등 높은 기술력과 안정성을 확보한 업체를 선정하여 생산능력 및 품질 관리를 보증하고 정부가 정기적 관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다. 교량과 건축물로 분류되어 규모 및 인력, 설비, 기술력에 따라 1~4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철강구조물제작공장 인증제도는 법정 임의인증제도로 표준시방서에서 공공 공사의 경우 공장인증서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지난 1999년 1월부터 국토교통부로부터 해당 제도를 위탁 시행하고 있다. 소재와 관련해 한국철강협회도 인증제도 운영 지원과 인증 심사 지원, 기술 교육 및 정책 개선 등으로 관여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서를 받은 건우기업은 전라남도 곡성군 소재 철구조물 전문 업체로 2012년 설립됐다. 회사는 경관보도육교와 차도교, 철구조물, 금속 조형물 등을 주 사업으로 다루고 있다. 

한편, 건우기업은 최근 72억 원을 투입하여 곡성군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6월 완공 예정으로 회사는 신공장을 통해 강교와 철구조물 등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