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관이음쇠 제조사 비엠티 찾아 현장간담회
애로사항 청취
2025-02-26 박재철 기자
부산상공회의소는 24일 오전 양재생 회장이 피팅·밸브 제조 전문기업인 비엠티를 방문해 제조 현장을 둘러보고 당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현장간담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불확실성의 확대와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 지역 기업들이 직면한 애로들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양 회장은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이날은 부산상의에서 파견 근무 중인 부산시 기업정책협력관 2명도 동행했다.
2022년 양산에서 부산으로 이전한 비엠티는 이날 부산시 이전 기업의 투자유치촉진 지원에 대한 규제 개선이 적극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종찬 비엠티 대표이사는 "부산으로 이전한 기업들이 투자유치 촉진과 관련한 보조금 지원 시 규제와 진입장벽이 존재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와 관련한 규제 완화를 통해 우수 기업들이 부산으로 유입돼 잘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기업 유치를 저해하는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부산상의는 기업현장 의견을 적극 수렴해 부산 이전 기업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관련 내용을 적극 건의하고, 지원방안을 모색 하겠다"고 답했다.
코스닥 상장사인 비엠티는 1988년 창업한 피팅·밸브 제조 전문기업으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2023년 금탑산업훈장과 5000만달러 수출의 탑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