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가설협회, 2025년 정기총회 개최…신임 회장에 이남수 다리 대표

26일 서울 엘타워 본관 5층에서 2025년 정기총회 개최 이남수 신임 한국건설가설協 회장, "회원사 권익보호와 기술혁신, 품질향상에 앞장"

2025-02-26     박재철 기자

한국건설가설협회는 26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엘타워 본관 5층 오르체홀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협회 전임 조용현 회장은 "바쁘신 가운데 참석해 주신 회원사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지난 한 해 우리 협회는 변화를 위한 많은 노력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조용현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가설업계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과 2024년 주요사업에 관한 실적보고, 2024년 결산승인,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신임 협회장에는 (주)다리 이남수 회장이 선임됐다.

이남수 신임 회장은 "우선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적으로 노력으로 협회를 성장·발전 시켜주신 전임 조용현 회장님께도 진심으로 고맙다는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회원 여러분도 잘 아시다시피 요즘 전 세계적으로 건설산업은 물론 여러 분야의 사회 전반에 걸친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처럼 막중한 시기에 정회원사를 포함해 1,000여개 기업군이 밀집된 협회의 협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사명감과 책무에 대한 어깨가 무겁다"며 "협회의 발전과 가설 산업의 도약을 위해 미력한 저의 능력이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금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 과제로 계속되는 전 세계적인 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 가설산업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더불어 기술혁신과 품질향상을 통한 경쟁력 향상이라는 과제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는 회원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와 상생을 통해 협회의 발전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첫째 가설 산업의 제조·대여 시장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불합리한 법령 및 관행을 개선해 안전하고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며 "이를 위해 정부부처, 건설사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각 언론사와도 소통을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둘째 건설단체는 물론 콘크리트·강구조물 등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산업 제조 기반의 밸류업을 통한 K-가설재의 해외시장 개척 방안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한 세계적인 유관기업과의 소통 또한 활발히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협회가 회원사의 실질적인 이익을 대변해 항상 회원사로서의 자긍심을 갖도록 지원과 소통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며 "유관기업 모두가 참여하는 협회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회원 여러분의 믿음과 지지를 바탕으로 협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겠으며 국가발전의 가장 중요한 가설산업 또한 더욱더 밝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한국산업안전보건 공단 이사장상에 명진공업 마장석 대표와 재기가설산업 이상덕 대표가 수상했다. 이어 협회장상에는 동성진흥 김한주 대표와 대치가설산업 이동길 대표, 학산가설산업 정은용 대표가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