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철강 등 본질적 경쟁력 강화”
20일 제57기 정기주총, 서울 포스코센터 개최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극복하고 본원 경쟁력을 강화해 포스코그룹 고유의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장인화 대표이사 회장 겸 의장은 “세계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 대응하고자 포스코그룹은 7대 미래 혁신 과제를 실현하는 데 그룹의 역량을 집중했다”라며 “철강사업은 인도시장에서 JSW와 MOU를 체결했으며 국내에서는 저탄소 철강 수요 증대에 대응하고자 250만 톤 규모의 전기로를 착공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인화 회장은 “에너지소재사업는 포스코아르헨티나,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 등 리튬 사업을 준공하고 상업 생산을 개시함으로 경쟁력 기반을 마련했다”라며 “광양 제1LNG터미널 종합준공과 호주 증산 투자 등을 통해 에너지 분야 수익 기반을 공고히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포스코홀딩스는 자본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저수익 사업 및 비핵심 자산의 구조조정 진행 과정을 공유했다. 장인화 회장은 “구조조정을 통해 창출된 현금을 성장을 위한 투자 및 주주환원으로 사용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인화 회장은 올해 격화된 관세 전쟁과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포스코그룹의 성장을 다짐했다. 장 회장은 “수출 여건이 악화하고 원화 약세로 인한 비용 부담이 가중돼 어려운 경영 환경이 전망된다”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견조한 이익 창출을 반드시 달성하고 철강과 에너지 소재 사업의 본질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장기 성장 구조를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장인화 회장은 “절대적 기술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해 인텔리전트 팩토리, 차세대 이차전지 등 핵심 R&D 영역을 중심으로 미래 시장 변화를 주도할 포스코그룹 고유의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철강사업의 설비 강화와 효율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알렸다. 장인화 회장은 “해외 성장 투자와 탄소 중립 분야에서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고 설비 강화와 효율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