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철강슬래그위원회, 2025년 이사회 및 정기총회 개최
지자체·수요업계 대상 순회설명회 상·하반기 2회 개최 예정 '슬래그 관리 지침 총람' 제작, 부정적 인식 개선 위한 대국민 홍보 나선다
20일, 한국철강협회 철강슬래그위원회(위원장 진영주 상무/포스코 환경에너지기획실장)가 한국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올해 첫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철강슬래그위원회는 지난해 2월 철강슬래그 수요개발 연구를 통한 고부가가치화, 슬래그 재활용 현장 관리 강화와 재활용 제도개선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족된 바 있다.
철강업계에선 고로 또는 제강사인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한국철강, 대한제강, YK스틸, 환영철강공업, 한국특강, 한국제강 등 11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슬래그 재활용사로는 동서개발, 효석, 블루스타E&R, 흥진개발, 에스피네이처, 서광개발, 토성산업, 유네코, 다성산업개발, 신성에코 등 10개사가 가입했다. 이에 철강-슬래그 업계 총 21개사가 활동 중이다.
이날 이사회 및 정기총회 참석자들은 위원회의 올해 중점 사업 방향을 ‘슬래그의 이미지 개선과 수요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으로 설정하고, 향후 구체적인 사업들을 회원사들과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슬래그의 가치 및 활용 확대를 위한 순회설명회’를 상·하반기 2회 개최하여 지자체 공무원 및 수요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환경적 안정성과 경제적 가치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한, 철강슬래그위원회는 대중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유튜버를 활용하여 슬래그의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재활용 가능성을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위원회는 슬래그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처리 및 재활용을 위해 ‘슬래그 관리 지침 총람’을 제작해 관련 기관 및 건설사 등에 제공하여 슬래그의 특성 및 관련 규정에 대한 이해도를 확대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진영주 철강슬래그위원회 위원장은 “철강슬래그의 재활용 활성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사회 전환에 기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효석, 블루스타E&R 등 12개사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