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ESG 어디까지 왔나…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개

하이퍼 전기로 기술·럭스틸 브랜드 강화 등 소개

2025-07-02     김정환 기자

동국제강그룹은 동국제강과 동국씨엠이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동국제강, 동국씨엠은 전 동국제강(현 동국홀딩스) 인적분할로 2023년 6월 신설한 법인이다. 양사는 출범 후 매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ESG 경영 목표와 현황 등을 대내외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활동 성과를 담고 있다. 일부는 중요도 연속성 등을 고려해 올해 1월부터 6월 현황까지 포함됐다.

동국제강은 이번 보고서에서 회사 지속가능경영 최고 가치인 '스틸 포 그린(Steel for Green)' 목표와 성과를 구체화하는데 집중했다. ESG 경영체계와 중대성 평가 결과 등을 시작으로 ESG 영역별 주요 성과를 담은 'ESG 퍼포먼스'로 내용을 구성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하이퍼 전기로 기술 개발 △안전보건통합 전산시스템 'D-SaFe' 구축 △직고용 전환 하도급 인력 근속 현황 △주주환원 정책 개선 등의 성과를 담았다.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는 "철강업 전환 시대에서 변화의 경쟁력 축을 ESG로 삼을 것"이라며 "국내 대표 전기로 철강사로서 친환경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국씨엠은 ESG 경영 슬로건 '클린 무브, 그린 스틸(Clean Move, Green Steel)'을 중심으로 'PLANET', 'PEOPLE' 'PRINCIPLE' 각 파트에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 걸친 방향성과 실행 체계를 담았다.

2024년 가입한 '탄소정보공개(CDP, Carbon Disclosure Project)' 글로벌 이니셔티브 추진 현황과 럭스틸 브랜드 강화 활동, 친환경·초격차 제품 소개 등을 수록했다.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는 "아주스틸 인수 등 국내외적 양적 성장을 가속화하며 글로벌 컬러강판 시장의 확고한 '퍼스트무버'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