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급 수주

해상 풍력 전문 회사 SK오션플랜트가 아시아 지역에서 추진되는 2,002억원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SK오션플랜트는 4일 공시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서 2,002억원 규모 ‘재킷파운데이션서플라이(Jacket Foundation Supply)’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2,002억2,890만원으로 2024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의 30.2% 수준이다. 1억4,743만3,107달러에 공시일 기준 환율(달러당 1358.1원)을 적용해 환산한 값이다.

계약 기간은 2025년 7월 3일부터 2027년 1월 25일까지다. 공사 진행에 따라 대금을 청구하는 조건이며, 계약금과 선급금도 포함됐다.

이번 계약의 구체적인 상대방과 공급 지역은 경영상 비밀유지 요청에 따라 오는 25일까지 공개가 유보됐다.

SK오션플랜트는 “계약 기간과 금액은 향후 공사 진행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K오션플랜트는 2024년 연결 기준 매출 6,626억원, 영업이익 418억원, 순이익 169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총계는 1조4219억원, 부채총계는 7,084억원, 자본총계는 7,135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