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인덕 벽화 골목’ 다시 물들이다

행복나눔벽화봉사단, 퇴색된 골목 담장에 생기 입혀…지역사회 재능기부 10년째

2025-07-14     이형원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 행복나눔벽화봉사단이 오래된 벽화로 빛을 잃은 인덕동 경로당 일대 골목길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었다. 폭염 속에서도 담장을 채운 색은 포스코 임직원의 손길에서 비롯됐고, 이는 10년 가까이 이어온 재능기부의 결실로 더욱 빛났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행복나눔벽화봉사단(단장 최재우)과 (사)포항시자원봉센터(센터장 김기원)는 7월 12일 포항시 남구 인덕동 인덕경로당 일원 벽화 골목 조성 활동을 진행했다. 
 

포스코

올여름 역대급 폭염 속에서도 포항제철소에 인접한 인덕경로당 일원에서 2015년 3월부터 2017년 11월까지 벽화 골목 조성 후 세월이 지나 퇴색되고 오염된 벽화 리뉴얼 활동을 기획하고, 올해 3월부터 골목길을 새롭게 단장하고 있다.

행복나눔벽화봉사단은 2015년 창단 이후 매월 1회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으로 좁고 어두운 골목의 낡은 담장을 새롭게 디자인해 지역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경하고 있다.
  
포스코 지정기탁사업인 ‘2025 포항제철소 아름다운 동행 재능봉사단’은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후원사업으로 현재 43개의 재능봉사단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재능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포스코와 (사)포항시자원봉사센터는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이 각자의 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재능봉사단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