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상의, '철강업종 고용 회복 프로젝트' 시행

전라남도와 근로자 안심패키지 지원사업 

2025-07-16     박재철 기자

순천상공회의소가 철강업계의 고용 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철강업종 고용회복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철강과 전·후방 산업 관련 업체와 재직 중인 근로자에게 1인당 최대 40만 원을 직접 지원한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6억 3천만 원 규모의 국비 사업으로 전라남도, 순천상공회의소가 함께 시행하며 근로자 안심패키지 지원사업과 재직자 기숙사 임차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근로자 안심패키지 지원사업'은 공고일 이전(2025.07.13.)까지 전라남도에 주민 등록을 두고, 철강 및 관련 업종에 재직 중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사회보험료(고용보험, 국민연금 자기 부담분), 건강검진비(특수검진 자기 부담분), 문화·체육 활동비, 주거비(월세), 통신비 등 근로자 실제 부담 비용에 대해 1인당 최대 40만원을 1회 지원한다.

'재직자 기숙사 임차지원 사업'의 경우, 공고일(2025.07.14.) 기준, 철강 및 연관 업종 기업의 사업주가 순천시 소재 기숙사를 임차해 근로자에게 지원하는 중소기업이라면 신규 채용자가 없더라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의 임차료 100%(6개월간 월 최대 30만원)를 소급하여 지원받을 수 있다.
 
본 지원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순천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8월 1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 받는다.
 
순천상의 이흥우 회장은 "현재 순천지역 철강산업 관련 영세 중소기업 근로자는 조업 중단, 감산, 무급 휴직 등으로 생계유지에 큰 위협을 받고 있는데, 철강업종 고용회복 프로젝트를 통해 이들 근로자의 고용과 생계의 직접적인 안정을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