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틸, 美 철강 유통업체에 323억원 규모 유정용강관 공급 계약 체결
올해 11월 30일까지 공급
2025-07-21 박재철 기자
강관 제조업체 넥스틸(대표 홍성만)이 미국 철강 유통업체에 323억원 규모의 유정용강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계약상대는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본사를 둔 강관 수입·유통 전문 업체 Master Pipe Distribution Company, LLC다. 공급지역은 미국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시(Corpus Christi, TX)다. 계약금액 323억 6,197만원으로 최근 매출 대비 5.9%에 해당한다.
계약기간은 수주일자인 지난 18일부터 공급기한인 오는 11월 30일까지다. 계약금액 및 계약기간 등 조건은 향후 진행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계약금 및 선급금은 없다. 대금 지급은 미국 통관 및 화물 하역 이후 30일 이내 지급된다.
넥스틸은 ERW강관 대구경설비를 통해 국내외 건축용 대형강관 수요 확보에 매진할 방침이다. 특히 전통적인 수요처인 북미 에너지용강관 수출 이외에 신규 프로젝트를 통해 매출 다각화에 나서는 것이다. 여기에 미국향 철강 쿼터제에 묶여 있는 에너지용강관 물량을 만회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넥스틸은 유정용강관과 송유관을 비롯해 지난해 도금로 설치를 완료해 백관 판매에 나서고 있다. 이에 백관 제품부터 컬러각관까지 내수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이어 회사는 신규시장 진입 및 제품군을 확대하기 위해 아시아 최대구경인 26인치 설비를 매입해 가동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