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엠, 신한투자증권과 동반성장 MOU계약 체결 

2025-07-21     박재철 기자

플랜엠은 신한투자증권과 장기 성장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및 기업공개(IPO)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플랜엠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위해 추진됐다. 장기적인 동반성장 관계를 구축하고 회사의 성장뿐만 아니라 국내 모듈러 산업 발전을 위한 금융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차원이다.

신한투자증권 기업금융2본부는 플랜엠의 프리IPO 라운드를 주관하고 있으며, 회사의 성장을 위한 다각도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지분(Equity) 투자, 신용대출을 비롯한 채권(debt) 파이낸싱과 보유자산을 활용한 구조화 파이낸싱, 기타 향후 기업 성장에 필요한 국내·글로벌 자금조달 솔루션 전반에 걸쳐 지원할 예정이다.

플랜엠은 설계부터 설치, 제작, 유지보수까지 모듈러에 대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듈러 전문 기업이다.

학교 모듈러 분야에서 인정받은 플랜엠의 모듈러 기술은 다양한 건축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올해 국내 공공기관의 관사, 기숙사, 군간부숙소 등 수주를 통해 주거 모듈러 시장으로 진출했으며, 민간기업의 연구동, 사무동 등 연구·업무시설 모듈러 수주를 통해 사업 다각화를 이루고 있다. 최근에는 모듈러 기술력을 인정받아 LH 주관으로 진행되는 공동주택 설계 표준화 연구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용역이 마무리되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발주 예정인 중고층 모듈러 공동주택 사업참여도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플랜엠은 이런 성장 잠재력에 기반해 신한투자증권의 발행주관으로 현재 최대 800억원 규모의 프리IPO 라운드 클로징을 앞두고 있다. 다수의 벤처캐피탈(VC)들이 투자를 검토 중으로 이달 말께 종료될 예정이다. 이후 플랜엠은 내년 중 상장을 목표로 조 단위 기업가치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