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의식 정착 최우선"...KG스틸,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실시
현장 근로자 위한 휴게공간 확대∙자율적 휴식 문화 조성
KG스틸이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자회사와 함께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15일 전개했다고 21일 밝혔다.
15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KG스틸 인천사업장에서 간담회가 개최돼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논의됐다. KG스틸 박성희 대표이사를 비롯해 설비 정비를 담당하는 자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마친 뒤 현장 작업자들을 직접 찾아가 보냉장구와 온열질환 예방 포스터를 전달했다. 아울러 폭염 시 유의사항을 설명하며 자율적 대응의 중요성을 안내했다. 특히 작업자가 스스로 위험 징후를 인식하고 주도적으로 안전수칙을 실천하는 문화가 현장에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사업장 내 건강관리시설과 옥외 휴게시설의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KG스틸은 보건관리 담당자가 주기적으로 현장을 찾아 작업자들의 산소포화도와 맥박을 측정하며 온열증상을 점검하고 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공장 건물에 근접한 장소에 휴게시설을 추가로 설치해 작업자가 쉽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캠페인에 참석한 KG스틸 조기연 생산본부장은 “이번 폭염 대응 캠페인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실천으로 이어지는 현장 중심의 활동”이라며 “2시간 근무 20분 휴식보다, 쉬어야 할 때 자유롭게 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철강 산업은 고열 작업이 수반되는 공정이 많아 여름철에는 건강 보호를 위한 체계적인 대응이 더욱 필요하다. 이에 KG스틸은 휴게공간 확충, 유해환경 개선, 자율적 휴식문화 정착 등 현장 작업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실천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KG스틸은 오는 23일에 당진사업장에서도 자회사와 함께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