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해외 주요 6개 도시 활동 현지 전문가 위촉
프랑크푸르트, 프놈펜, 몬테레이, 싱가포르, 리야드 등 시장 정보 수집·바이어 발굴·법인 설립 등 현지 지원
2025-08-20 이사무엘 기자
한국무역협회가 기존에 사무소를 두지 않았던 주요국 도시 내 현지 전문가를 위촉해 기업들의 새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국무역협회는 18일 회원사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대륙별 주요 유망 도시에서 활동할 현지 무역 전문가 1명과 기업 5개사를 ‘키타 포스트(KITA POST)’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키타 포스트는 무역협회 해외 지부·사무소가 없는 지역에서 시장 정보 수집, 바이어 발굴, 법인 설립 등 수출 기업의 해외 마케팅과 현지 기반 조성을 지원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캄보디아 프놈펜 △멕시코 몬테레이 △싱가포르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카자흐스탄 알마티 등 모두 6곳에 키타 포스트가 활동한다. 협회 관계자는 “대륙별 전략적 중요성을 고려해 도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이번 키타 포스트 사업으로 협회의 글로벌 지원망이 보다 더 촘촘히 보강됐다”며 “회원사와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서 겪는 어려움을 빠르게 해결하고 새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데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