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A, 공구 무인생산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AIMS Ready 파트너십 캠페인’ 전개, 무인생산 환경 구축 위한 기술 벤더 발굴

2025-08-27     엄재성 기자

세계 공구업계의 차세대 경쟁력은 무인생산과 전 공정 자동화다. 그러나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단일 장비나 솔루션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다양한 기술이 융합되어야 한다.

이러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CNC 연삭기 제조사 ANCA는 ‘AIMS Ready 파트너십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무인생산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글로벌 기술 벤더를 발굴하고 함께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것이다.

AIMS(ANCA Integrated Manufacturing System)는 연삭기, 로봇, 측정 장비, 소프트웨어, ERP/MES까지 연결하는 개방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이다. AIMS Ready 캠페인을 통해 ANCA는 로봇 자동화, 측정·검사, 데이터 분석, 공정 관리 등 각 분야의 전문 벤더와 협력해 무인 공구 생산 체제에 필요한 전체 생태계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발굴된 파트너사는 ANCA의 45개국 2,500여 고객사 네트워크와 글로벌 전시회(IMTS, EMO 등) 무대에서 공동 홍보 기회를 얻게 되며, 더 나아가 신규 워크플로우, 데이터 기반 서비스, 통합 자동화 프로토콜을 ANCA와 공동 개발하게 된다.

산업계 전문가들은 “AIMS Ready는 단순한 호환성 인증을 넘어, 절삭공구 제조업계의 스마트팩토리 표준화와 기술 공동 개발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AIMS Ready 캠페인은 개별 장비 중심이었던 제조 방식을 넘어, 개방형 협력 생태계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안카코리아 박기영 대표는 “공구 무인생산은 단일 기업의 기술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AIMS Ready 캠페인은 업계 전반의 혁신을 위해 글로벌 벤더와 함께 실질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협력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ANCA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내외 파트너사와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절삭공구 제조업계의 무인생산 및 스마트팩토리 혁신을 앞당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