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승인기업 투자유치 본격 지원…엠케이스틸 등 발표

산업부, 사업재편 승인기업 첫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2025-09-24     이형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사업재편 승인기업의 투자유치 지원에 나섰다. 9월 2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1회 사업재편 승인기업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철강기업 엠케이스틸이 무대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엠케이스틸은 이날 발표에서 ‘철강재 주문가공 및 검사공정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철강 현장의 가공·검사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시스템으로,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는 엠케이스틸을 비롯해 농산물 가공, 로봇 배터리팩, 이종골이식재, 스마트 정수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의 5개사가 참여했으며, 30여 개 전문 투자사가 자리를 함께했다. 또 동남권 소재 사업재편 승인기업 12개사가 설명회에 참석해 투자사와 교류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했다.

이승렬 산업정책실장은 “이번 자리를 통해 혁신의지를 가지고 재도약을 위해 사업재편을 추진 중인 기업들의 성과를 투자자들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었다”라며 “성공적인 사업재편을 위해서는 자금 조달이 핵심인 만큼, 투자유치 컨설팅과 설명회를 확대해 기업과 투자자 간 연결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번 설명회에 이어 9월 26일 서울에서 제2회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반도체·스마트팜 등 6개 기업이 60여 개 전문 투자사를 대상으로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