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경제연구원, 미래형 자동차 소재 및 경량화 기술세미나 개최
현대차·르노코리아·한화첨단소재·사빅 등 국내외 전문가 참여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은 10월 30일(목)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에서 “제 12회 미래형 자동차 소재 및 경량화 기술세미나”를 선보인다.
자동차 산업은 강화되는 환경 규제와 전동화 전환 속에서 친환경 소재 개발과 경량화 대응이 시급해지고 있다.
EU의 폐자동차지침(ELV)은 2031년까지 신차의 25% 이상을 재활용 소재로 의무 적용토록 하고, 차량 해체·재활용 과정의 유해물질 사용도 제한한다. 또 EURO 7 규제는 2026년 11월부터 브레이크·타이어 마모 입자까지 규제 범위를 확대한다. 이에 따라 업계는 재활용 소재와 저유해성 대체 물질 확보에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업계는 환경 규제 대응과 동시에 경량화 소재의 경제성 확보라는 이중 과제를 안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자동차연구원, 르노코리아, 현대자동차, 한화첨단소재, 사빅코리아, 엔발리오 등 주요 기업 및 기관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정부 정책, 유럽 규제 대응, EV 배터리 소재, 경량복합소재, 플라스틱 활용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세미나는 ▲정부 미래 모빌리티 정책 방향 ▲도심항공교통(UAM) 대응을 위한 복합소재 ▲자동차 내·외장재 경량화 소재 ▲EV 배터리 모듈·팩 경량화 ▲플라스틱 에너지 이용 소재 등으로 구성돼, 각 분야별 연구개발 현황과 향후 전망을 공유한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화학경제연구원 홈페이지(www.cmri.co.kr)를 통해 가능하며, 조기 등록 할인은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차세대 자동차 소재 개발과 규제 대응 방향을 동시에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