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볼트공업 오한일 회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볼트 분야 지속적 연구개발 통해 수입 대체 및 수출 확대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2025-09-25     엄재성 기자

대진볼트공업 오한일 회장이 9월 23일 오전 11시 킨텍스에서 개최된 ‘기계로봇산업 발전유공(기계 분야) 포상식’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오한일 회장은 42년 동안 기계 핵심 요소인 볼트 분야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오며, 차별화된 품질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여 수입 대체 및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진볼트공업

지난 1983년 설립된 대진볼트공업은 33년 동안 국내외 시장을 판매하는 대한민국 대표 패스너 제조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진볼트공업은 자동차용 볼트와 철탑용 볼트, 건축용 볼트, 중장비용 볼트와 산업용 볼트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냉간단조와 열처리공정을 통해 연 2만5,000톤 규모의 생산용량을 갖추고 있다.

주요 거래업체는 현대기아차그룹과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보성파워텍, 포스코건설과 삼성건설, 현대건설과 GS건설, 대림산업,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클라크, 현대중공업, HSD엔진, 한국철도공사 등 국내외 굴지의 대기업들이다.

글로벌 대기업들로부터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대진볼트공업은 고객의 요구에 맞는 표준 및 비표준 패스너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대진볼트공업의 주력은 자동차용 볼트이다. 현재 대진볼트공업은 자동차용 2차 밴더로, ISO 9001, 14001 인증을 기본으로 KS 품질 기준을 만족시키고 있다. 이러한 품질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로부터 SQ 인증(하드웨어, 열처리) A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국제안전인증규격인 OHSAS18001 및 유럽(EN) 규격 인증 등을 차례로 획득함으로써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품질로써 인정받고 있다. 또 다른 주력 제품인 건축용 볼트의 경우 6mm에서 36mm까지 다양한 외경으로 출시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중국산 저가 제품의 공세가 강화되는 상황에서도 대진볼트공업이 경쟁력을 유지하는 비결은 표면처리를 제외한 모든 공정을 자체 수행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대진볼트공업은 수요가들에게 들에게 품질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인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대진볼트공업은 국내 시장의 성장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아시아 기계 & 제조 산업전’ 등 국내 전시회는 물론 미국과 유럽, 중국 등 다양한 해외 전시회에도 참가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인정받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진볼트공업은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신규 거래선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