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융합연구원, ‘Tech Frontier 경북 2025’ 개최

경북 로봇 혁신 거버넌스 출범 및 AI·휴머노이드 기술 공유의 장 마련

2025-09-26     엄재성 기자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 원장직무대행 정구봉)과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공동 주최한‘Tech Frontier 경북 2025’가 9월 24일 안동 스탠포드 호텔 1층 그랜드블룸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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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경북 로봇산업 혁신 거버넌스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자리로, 최신 로봇 기술 동향과 AI 융합 전략을 공유하고, 경북의 AI·로봇 산업 산·학·연·관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여 국가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되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는 로봇·AI 관련 기업, 연구기관, 대학, 지자체 등 약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이어 경북 로봇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5개 분과별 워킹그룹 발족식이 진행되었다. 각 분과는 ▲방산·안전 ▲AI 물류 ▲첨단농산업 ▲스마트웨어러블 ▲휴머노이드 분야로 나뉘며, 주요 기관 및 기업 대표들이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컨퍼런스의 핵심 세션이었던 기조 강연에서는 ▲한양대학교 한재권 기계공학과 교수가 ‘휴머노이드 로봇의 발전과 산업화 현황’ ▲한국기계연구원 박찬훈 AI로봇연구소장의 ‘AI 휴머노이드 기술’ ▲‘로봇 자율제조 AI Agent의 적용’ 등 국내 로봇·AI 분야 전문가들이 최신 기술 동향과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포항공대 정완균 교수를 좌장으로 한 ‘휴머노이드+AI 기술 기반 경북 로봇산업’ 종합토론이 진행되었다. 토론에서는 ▲경북 로봇산업 생태계 구축 전략 ▲AI 융합기술을 활용한 신산업 창출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 등 다양한 의견과 제언이 논의되었다. 참석자들은 경북 로봇산업 혁신 생태계의 지속적 성장과 국내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을 다짐하며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AI, 반도체, 이차전지 등을 기반으로 경북의 산업기반을 강화하고, 피지컬AI와 융합한 첨단산업을 적극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오늘 발족하는 로봇혁신 거버넌스가 경북 로봇산업 도약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구봉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Tech Frontier 경북 2025’는 경북 로봇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로봇과 AI 융합 기술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연구원은 첨단 기술 개발과 산업 현장 적용을 선도하며 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