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협회·알리, ‘해외직구’ 상품 소비자 안전 강화

지난해 9월부터 해외직구상품 878개 안전성 검사

2025-09-27     이사무엘 기자

한국수입협회가 알리익스프레스와 지난 1년간 수입 품목 약 900개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한국수입협회는 지난해 9월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와 해외직구 상품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올해 8월까지 총 878개 제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KTR 등 국내 주요 시험·검사기관 5곳을 통해 해당 품목을 점검했다. 기준에 미달한 제품에 관해선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가 판매를 중단하고 동일 상품이 재등록되지 않도록 플랫폼 내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소비자 안전 확보 조치가 이뤄졌다.

협회 관계자는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와의 협력은 해외직구 상품 안전관리의 대표적 성공 사례”라며 “소비자가 앞으로도 안심하고 해외직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검증 체계를 강화하고, 안전성 검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수입협회는 국내 유일의 수입전문 경제단체로, 해외직구상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민간 차원의 선제 대응 체계를 통해 소비자 권익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