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어린이집, '행복 나눔 플리마켓' 성료

직접 수확한 농산물과 수공예품 판매… 수익금 전액 취약계층 아동에 기부 놀이를 통해 경제 관념과 나눔의 가치 배우는 산 교육의 장 마련

2025-09-29     이형원 기자

포스코어린이집이 25일부터 양일간 포스코 본사 2층 로비와 동촌어린이집, 지곡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경제 활동과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행복 나눔 플리마켓’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전했다.

작년에도 동일 행사를 개최해 '다같이 으쓱(ESG)' 공모전에서 우수 어린이집으로 선정된 바 있던 포스코어린이집은 지난해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25년 플리마켓을 마련했다.
 

25~26일,

올해는 엄마, 아빠가 근무하는 회사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어린이집에서도 원아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플리마켓을 열어 아이들과 임직원 모두 더욱 다양한 경험을 체험할 수 있었다.

어린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ESG 실천 행사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직접 텃밭에서 수확한 농산물과 고사리 손으로 만든 수공예품, 타투 스티커 등을 판매하며 수익금을 모았다. 이어 가위바위보 게임과 뽑기 등 다채로운 체험 활동도 함께 제공하며 임직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은 총 수익금은 약 545만 원 정도로 전액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부되어 국내 취약계층 아동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포스코어린이집은 이를 통해 아이들이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경험을 넘어, 판매의 기쁨과 나눔의 가치를 함께 체득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행사를 주최한 포항제철소 포스코어린이집 관계자는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경제 관념과 나눔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