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스틸, 원자력공급망 국제표준 ‘ISO 19443’ 인증 취득…‘원전산업’ 품질경쟁력 확보
국내 스테인리스 업계 최초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 ISO 19443 획득 원자력 안전에 특화된 품질관리 체계확보 ‘인증’ …국내외 ‘원전소재’ 시장 진출 기대 SM스틸, 고도화된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STS 강판·STS 후판 전문성과 ‘시너지효과’
SM그룹(회장 우오현) 산하 스테인리스 전문 제조업체 SM스틸(대표 박흥준)이 지난 14일,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9443 인증을 획득했다.
원자력 산업은 고도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요구하는 특수분야로, 일반적인 품질경영시스템으로는 이러한 산업을 특수성을 모두 포괄하기 어렵다. 이에 ISO 9001을 기반으로 원자력 안전에 중요한 제품 및 서비스를 공급하는 특화된 요구사항을 추가한 국제 표준이 ‘ISO 19443’ 이다.
ISO 19443은 제품의 추적성, 위변조 방지, 위험 기반 사고 예방, 안전문화 정착 등 원자력 산업의 특수한 요구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원자력 공급망에 속한 모든 조직이 '원자력 안전에 중요한 ITNS 제품'(Important to Nuclear Safety)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표준을 획득한 곳은 체계적 관리가 가능하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SM스틸은 이번 ISO 19443 인증 취득을 위해 품질경영 전반을 점검하고, 핵심 공정의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회사는 문서화 검증 절차를 개선하고, 내부 품질 감사 및 시정조치 프로세스를 ISO 19443 요구 수준에 맞춰 고도화했다.
이번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취득으로 SM스틸이 원자력 부품 및 설비 소재 분야에서 스테인리스 강판 및 스테인리스 후판 생산·가공 전문성을 살려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제 기준에 의한 안전한 운영을 보장받아 대외적으로 신뢰도 확보로 유럽·중동 등 글로벌 원전 소재 시장 진출과 K-원전 수출 관련 사업 참여의 기회도 얻게 됐다.
SM스틸의 정진용 STS사업본부장은 “이번 인증 취득으로 SM스틸은 원자력 산업 분야의 공급망에 요구되는 고도화된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국내 원자력 산업 기자재 업체들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면서 “향후 고품질 특수강종 인증 취득 등을 통한 제품차별화와 수출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