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대 1 경쟁 뚫은 젊은 과학자들’…포스코청암재단, 제17기 사이언스펠로 30명 선정
17년간 과학자 543명 선정, 364억 원 지원
포스코청암재단이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 30명을 ‘포스코사이언스펠로’로 선발했다.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장인화)은 신진 과학자 30명을 제17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로 선발하고, 10월 23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올해는 특히 전국 75개 대학의 440명의 신진교수가 지원서를 제출하여 14:1을 넘어서는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으며, 선발된 포스코사이언스펠로에게는 2년간 총 1억 원의 연구비가 주어진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대한민국의 미래성장동력을 이끌어 갈 국내 신진 과학자를 선발해 지원하는 재단 핵심사업이다. 2009년 사업 시작 이래 현재까지 기초과학 및 응용과학 분야의 유망한 과학자 총 543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에게 총 36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며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날 KAIST 이상엽 특훈교수, 서울대학교 황철성 석좌교수가 참석하여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25년 청암상 수상자이자 선배 펠로인 박문정 포스텍 교수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포스코사이언스펠로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초심을 잃지 말고 뚝심있게 연구를 계속하여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해 나가는 과학자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후배 펠로들을 응원했다.
제17기 사이언스펠로로 선발된 포항공과대학교 허윤하 교수는 “펠로십 선정은 연구자로서 더 큰 책임감을 느끼게 한다면서, 앞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의미있는 연구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포스코청암재단은 앞으로도 젊고 유능한 과학자들이 국내에서 훌륭한연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격려하고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