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기업, ‘K-Tech Inside Show 2025’ 뿌리산업 부문 대통령표창 수상
국무총리표창에 한국오에스지·원풍 선정, 소·부·장·뿌리산업 유공자 총 74점 포상 뿌리명가에 성산기업 등 4개사,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에 삼영엠티 등 3개사 선정
열교환기 및 압력용기 제조업체 성산기업(대표이사 권찬용)이 10월 29일 오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K-Tech Inside Show 2025’ 개막식에서 열린 ‘2025 산업 유공포상 시상식’에서 뿌리산업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소재·부품·장비 및 뿌리산업의 핵심 기술과 혁신 역량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올해 행사에서 대통령표창인 성산기업을 포함하여 소·부·장·뿌리산업 유공기업 및 개인 74점이 포상을 받았다.
주요 수상기업을 살펴보면 성산기업은 열교환기, 압력용기 분야 기술혁신 및 친환경 고안전 설비 개발로 탄소중립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그리고 한국오에스지(대표이사 정승진)는 탭 가공기술 개발로 OSG표준 엔드밀 공구 신시리즈 개발로 외산제품 국산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원풍(대표이사 이문희)은 스마트공장과 생태공장 구축으로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급,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2025년 뿌리기업 명가’에는 ▲압력용기, 열교환기, 연료공급 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용접 분야의 ‘성산기업’ ▲탭, 다이스, 드릴, 엔드밀 등을 생산하는 정밀가공 분야의 ‘한국오에스지’ ▲모터하우징, 실린더블록, 크로스멤버 등을 생산하는 주조 분야의 ‘동서기공’ ▲산업용지(박엽지)를 생산하는 필름지류 분야의 ‘남강제지’ 등 4개사가 선정됐다.
그리고 ‘2025년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에는 ▲항공기 윙립, 모발이식기 팁 등을 공급하는 열처리 분야의 ‘주식회사 오대’ ▲친환경 배관제를 생산하는 표면처리 분야의 ‘코팅코리아’ ▲가솔린 및 디젤 엔진, 하이브리드 부품 등을 생산하는 주조 분야의 ‘삼영엠티’ 등 3개사가 선정했다.
한편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등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장은공익재단이 후원하는 ‘K-Tech Inside Show 2025’는 ‘기술 속의 기술이 이끄는 대한민국의 성장’을 주제로 10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3일 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분야 혁신기업 전시를 비롯해 으뜸기업 홍보관, 소재 AX관, 탄소중립관 등 다양한 테마관이 운영되며, 비즈니스 상담관을 통해 소부장·뿌리 기업의 기술개발부터 판로 개척뿐 아니라 성장발판 마련을 위한 투자·정책금융 지원 상담 등 전 주기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국내 공급망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74점에 포상을 수여한 정부는 소부장 으뜸기업 15개사에 대한 지정서도 수여했다. 으뜸기업은 소부장 핵심전략기술을 보유하고 글로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산업부는 2030년까지 으뜸기업 200개사(현 100개사)를 선정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나성화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새 정부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소·부·장 경쟁력 강화 기본계획을 통해 기술·시장·생태계 중심으로 소·부·장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이를 위해 재정적 지원 등을 확대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소·부·장 정책 등을 통해 민관이 협력하여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