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오션플랜트, ‘Energy Taiwan & Net Zero Taiwan 2025’ 참가

아․태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대만 시장 우위 확장

2025-10-31     박재철 기자

SK오션플랜트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재생에너지 전시회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하부구조물 제작 역량을 널리 알렸다.

SK오션플랜트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대만 타이베이 난강 전시 센터(Taipei Nangang Exhibition Center)에서 열린 ‘에너지 타이완 & 넷제로 타이완 2025(Energy Taiwan & Net-Zero Taiwan 2025, 이하 에너지 타이완 2025)’에 참가했다고 31일 밝혔다.

‘에너지 타이완 2025’는 대만 대외무역발전협회(TAITRA)와 녹색에너지 및 지속가능성연합(GESA)이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 태평양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넷제로 전문 행사로, 에너지 전환과 탄소저감을 위한 최신 기술과 산업 솔루션이 집결하는 국제 무대이다.

Taiwan Solar Energy Corporation(TSEC), Motech Industries, PVGSA, Synera Renewable Energy, CI Wind Power Development Taiwan, Ørsted, TÜV Rheinland 등 세계적 기업과 기관이 대거 참가했다.

함께 진행된 넷제로 타이완 행사에서는 탄소관리, 심층 에너지 절감, 순환경제, 그린파이낸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전문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산업계의 지속가능성 강화 솔루션을 제시했다. 행사 기간 중에는 ‘에너지랩’과 각종 포럼, 비즈니스 매칭, 지속가능성 어워즈 등이 개최됐으며, 업계·정부·학계 전문가들이 집결해 최신 정책과 기술 동향을 논의했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및 해상변전소 제작 역량과 이를 바탕으로 한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집중 소개하며, 대만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널리 알렸다.

SK오션플랜트 관계자는 “대만은 아시아 해상풍력 산업의 핵심 시장으로, 세계 유수의 재생에너지 기업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Energy Taiwan & Net Zero Taiwan 2025 참가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 확대, 대만시장 내 입지 강화, 그리고 친환경 비즈니스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SK오션플랜트는 지난해 전시회에서도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력을 널리 알리며 업계로부터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참가를 계기로 대만 및 아시아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해상풍력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