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2035 NDC '범위'로 결정…최소감축률 50% 또는 53%, 상한 60%

2025-11-06     윤철주 기자

정부가 2035년 국가온실가스배출 감축목표(NDC)를 단일안이 아닌 ‘범위(Range)’로 결정했다고 6일 대국민 공개 논의 공청회에서 밝혔다.

특히 2035 NDC 하한선 1안은 ‘△50%(2018년 대비 감축률/순배출량 371.2백만만 톤)’로, 하한선 2안은 ‘△53%(순배출량 348.9백만만 톤)’으로 결정될 예정이다. 감축률 상한선은 ‘△60%(순배출량 296만.9백만톤)’으로 확정됐다. 

최종안은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치고 국무회의 의결로 확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를 12월 내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제출할 방침이다. 11월 중으로는 국내 및 세계사회에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산업 부문(전력, 수송, 냉매, 수소 등 제외)의 경우 하한선 1안에선 순배출 209.1백만 톤(2018년 대비 24.3% 감축), 하한선 2안에선 순배출 209.1백만 톤(24.3% 감축), 상한선에선 198.8백만 톤(28% 감축)으로 관리해야 한다.

정부는 산업부문 핵심이행 전략으로 강도 높은 혁신 지원을 통해 원연료 탈탄소화, 공정 전기화를 추진하겠다며 저탄소제품 생산 인센티브와 다배출기업 탄소 감축설비 지원, 탄소중립산업법 제정, 기후테크 전략 수립, 주요업종별 핵심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추진 및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철강 부문에선 수소환원제철 실증과 상저취전로 실증 및 기술개발을 돕는단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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