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제이앤에스 대표, 칠곡군에 장애인 물품 기증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 될 것
2025-11-06 박재철 기자
경북 칠곡의 중소기업 제이앤에스(대표 김병수)가 칠곡군에 장애인을 위한 보행 보조 전동차 전용 응급 호출기(링콜)를 전달했다.
칠곡군에 따르면 김 대표는 전날 군수상 수여식 직후, 군청 로비에서 별도의 기탁식을 열고 500만원 상당의 링콜 기기를 기증했다. 이 장치는 보행 보조 전동차를 이용하는 장애인이 위급 상황 시 손쉽게 구조를 요청할 수 있도록 돕는 개인용 스마트 안전 디바이스다.
이번에 전달된 '링콜(Link-Call)’은 칠곡군 소재 벤처기업 모듈링크(대표 박지홍)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지역 기업 물품을 구매해 기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 대표는 "상은 더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받았다. 가난 때문에 꿈을 포기하는 아이가 없도록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경북 의성의 산골에서 태어나 가난으로 학업을 이어가기가 어려웠지만, 30년간 근로자로 일하며 모은 자금으로 2015년 칠곡 왜관2산업단지에 회사를 세운 후, 제이앤에스는 현재 연 매출 140억 원을 기록하는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제이앤에스는 하이드로포밍 ERG 벨로우즈 파이프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대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제이앤에스는 하이드로포밍 ERG 벨로우즈 파이프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이다. 현대차를 비롯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