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硏,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IMR)와 공동 심포지엄 개최
미래 에너지 전환에 핵심이 되는 소재 기술 연구성과 공유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은 11월 5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한국재료연구원 본원 연구1동 세미나실에서 중국과학원 금속연구소(IMR, Director Gang Liu)와 공동 심포지엄(KIMS-IMR Joint Symposium on Energy Materials)을 개최했다.
이번 공동 심포지엄은 ▲차세대 이차전지용 소재 ▲수소 저장 합금 ▲열전 발전 소재 ▲전자·자기 소재 등 미래 에너지 전환에 핵심이 되는 소재 기술을 중심으로, 양 기관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동연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심포지엄은 KIMS 최철진 원장의 환영사와 IMR Gang Liu 소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양 기관 연구자 11명의 기술 발표로 진행됐다. 발표 세션에서는 ▲차세대 영구자석 소재 ▲고효율 에너지 저장용 탄소계 소재 ▲수소 저장용 마그네슘 합금 ▲열전소재 기반 폐열 회수 기술 ▲전자 소재의 나노 구조 제어 ▲첨단 전자 현미경 분석 등 다양한 에너지 소재 분야의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양 기관은 올해부터 협력을 본격화하는 중이다. 지난 4월에는 IMR 소장과 소속 교수를 KIMS에 초청해 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바로 다음 달인 5월에는 양 기관이 공동연구 및 학술 교류에 관한 의지를 재확인하기 위해, KIMS 측이 중국 IMR을 방문해 기관 간 양해각서(MOU)를 공식적으로 체결하기도 했다. 이번 공동 심포지엄은 이러한 협력 과정의 연장선에 있다.
KIMS 최철진 원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 인력, 기술 역량이 결합하면, 에너지 소재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공동연구, 인력 교류, 공동 학술 행사 등 실질적인 국제 협력이 더욱 확대되고, KIMS는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대한민국 소재 기술의 위상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