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NA 건설기계 시장, 2030년까지 약 1,300억 유로로 성장 전망
세계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 2027년 사우디 개최로 핵심 네트워킹 거점 확보
2025-11-12 엄재성 기자
세계 최대 건설·광산기계 전시회 ‘바우마(Bauma)’가 2027년 4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처음 열린다. 주최사 독일 메쎄뮌헨은 ‘바우마 사우디아라비아’를 공식 론칭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중동·북아프리카(MENA) 건설기계 시장을 연결하는 핵심 네트워킹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개최로 바우마는 독일 뮌헨 본 전시회를 비롯해 중국(바우마 차이나), 인도(바우마 코넥스포 인디아), 브라질(M&T 엑스포)에 이어 네 번째 글로벌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건설시장 중 하나다. ‘비전 2030’ 정책 아래 네옴시티(NEOM), 더 라인(The Line), 레드씨 프로젝트(Red Sea Project) 등 초대형 도시개발과 인프라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건설·광산기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약 1,300억 유로(약 215조 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슈테판 룸멜(Stefan Rummel) 메쎄뮌헨 CEO는 “사우디 경제는 지금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바우마 사우디아라비아 2027’은 그 변화의 한가운데서 혁신과 투자가 만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시회 참가 신청 및 문의는 메쎄뮌헨 한국대표부(이영민 팀장, 010-9453-5955 / ym@works-muenchen.kr)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