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코, 태양광 인프라 전과정 수행 가능 기업"
2025-11-12 박재철 기자
다스코가 산업부 신재생에너지 예산안을 기반으로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스코는 2004년 코스피에 상장한 SOC(사회간접자본)및 에너지 사업을 전문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기존에는 도로안전시설물 중심의 SOC 분야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했지만 현재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며 에너지 전문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다스코는 태양광 사업에 있어 설계부터 시공, EPC(설계/조달/시공)및 O&M(운영 및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소수 상장사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스코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매출액 약 950억원을 전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는 전년 대비 약 90% 성장한 수치로 기술력뿐 아니라 즉각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는 기업임을 입증받은 것으로 추정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를 기반으로 상반기 영업실적 기준 영업손실을 기록 중이나, 현재 수주잔고가 1600억원으로 하반기에는 흑자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그는 "회사 측에 따르면 향후 추가 자금조달이나 증자는 계획하고 있지 않고 2회차 전환사채의 경우 전액 상환 완료해 안정성을 점차 더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