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양금속공업, 항공우주·방위산업 겨냥 '표면처리 기술 세미나' 개최…'K-컬러 STS강판' 출시

12일, 경기도 안산 엠블던호텔에서 표면처리 기술 세미나 열어, 방위산업 주요 체계업체 참여 국내 최초 전기분해 방식 ‘스테인리스 강판 흑색 처리기술 개발’…‘K-컬러 STS강판’도 런칭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등 겨냥한 화성처리·양극산화·전기도금·무전해도금 기술 보유

2025-11-12     윤철주 기자

기양금속공업(대표 배명직)이 12일, 경기도 안산 엠블던호텔에서 ‘표면처리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 회사는 국내 최초 전기분해법을 통한 스테인리스강판 흑색 처리기술 개발과 신제품 'K-컬러 스테인리스강판'을 출시하는 등 스테인리스 분야에서도 표면처리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이번 기양금속공업 세미나에는 이번 세미나에는 국방기술품질원을 비롯한 방위산업 주요 체계업체와 관련 부품 협력업체를 포함한 약 150개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양금속공업은 안산시에서 2개의 공장을 통해 항공우주 및 군수 산업 분야에 첨단 엔지니어링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정밀 도금 및 마감 분야의 첨단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본사에 기술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기술력 축적에도 노력 중이다. 

특히 항공우주 분야 및 방위산업 등 첨단산업을 겨냥한 화성처리, 양극산화, 전기도금 및 무전해도금, 전해도금, 양극 산화처리, 전환코팅, 부동태화, 무전해 도금 및 이온아크건식도금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강점으로 이러한 배경으로 전문 세미나를 직접 개최하는 역량을 확보했다. 

더구나 배명직 기양금속공업 대표이사는 지난 2021년, 국내 최초로 전해법을 통한 스테인리스강판 흑색 처리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기존 화학발색법과 달리 전해발색법을 적용해 강판 표면에 매우 얇은 피막을 형성하여 빛의 간섭효과를 일으켜 발색하는 혁신 기술인 ‘K-컬러 스테인리스 강판’을 독자 개발했다. 이 제품(기술)은 기존 도금 방식과 달리 벗겨질 우려가 없고 스테인리스의 광택과 내후성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K-컬러 스테인리스 강판을 방위산업 분야에 최우선 적용한단 방침이다. 스테인리스강이 항공기와 무기체계 부품에 요구되는 고내식성과 내구성을 갖췄기 때문에 가혹한 환경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명직 대표는 “흑색 처리기술을 발판으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K-컬러 스테인리스강판이라는 독자 기술을 확보했다”며 “방위산업 분야에 우선 적용해 국내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건축, 가전,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