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K] ‘미래를 위한 변화!’ 제8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 대구 EXCO서 개최
19일부터 3일간 대구EXCO 서관서 국내 최대 철강금속 전시회 열려…95개社 320개부스 차려 기업·정부·학계 등서 전문가 초빙 ‘아젠다 컨퍼런스’ 진행…국내외 바이어와 비즈니스 상담회 STS 세미나·강관 세미나·ESG 세미나·산업 직무특강 및 채용 설명회 등 부대행사 ‘풍성’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략을 제시하는 ‘제8회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Steel & Metal Korea 2025, 이하 SMK2025)가 오는 11월 19일(수)부터 21일(금)까지 3일간 대구 EXCO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포항시, 한국철강협회, 한국비철금속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S&M미디어(본지), 엑스코, 더페어스, 코트라(KOTRA)가 주관을 맡는다.
전시회는 ‘미래를 위한 변화(Change for the Future)!’를 주제로, 철강산업이 직면한 글로벌 통상 이슈와 AI 시대의 스마트 공정 대응 전략을 중심으로 산업의 혁신 방향을 제시한다.
특히 최근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철강 관세 강화와 통상 압박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내 철강업계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응 전략을 모색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전시회는 국내외 95개사, 320개 부스 규모로 많은 참여 기업 하에 성황리 개최될 예정으로, 산업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에게도 개별 기업의 핵심 역량과 철강산업의 가치 및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미래산업과 융합된 철강·비철금속 산업의 현재와 미래
SMK2025 행사장에서는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의 확장성과 융합 가능성을 보여주는 다양한 특별관과 세미나들이 마련됐다. 주요 전시 품목은 ▲고부가가치 첨단금속소재 ▲고기능성 강관 및 와이어케이블 ▲가공 설비 및 기술 ▲이차전지 및 배터리 소재 ▲수소·에너지·탄소중립 대응 기술 등이다.
특히, 포스코는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를 양대 축으로 삼는 ‘2 Core+New Engine’ 전략을 통해 지속가능한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는 HyREX(Hydrogen Reduction)기술로 석탄 대신 수소를 사용하여 쇳물을 생산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꿈의 기술로 불리는 ‘수소환원제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전기로-고로 복합공정 기반의 친환경 철강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H-CORE’, ‘H-SOLUTION’, ‘HyECOsteel’ 등 3 대 브랜드를 통해 고부가가치 자동차강판, 구조용 강재, 초고장력강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AWS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저탄소 인증 철강재를 글로벌 데이터센터에 공급하는 등 미래형 철강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다.
풍산은 비철금속과 방산 산업을 양축으로 성장하고 있는 대표 기업으로, 구리 기반의 신동 제품과 군수용 탄약을 중심으로 국내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 및 AI 데이터센터 등 신규 산업에 대응하는 고부가가치 전기동 소재를 확대하고 있으며, NATO 및 중동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방산 수출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폴란드 및 루마니아와의 대규모 방산 계약 추진과 함께 차세대 탄약 및 보안 솔루션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SG 경영과 재무 안정성도 강화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 중이다.
넥스틸은 에너지 산업 중심의 고품질 강관 전문 기업으로, 유정용 강관(OCTG), 송유관(Line Pipe), 구조용 및 산업용 강관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API 인증을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텍사스 휴스턴 현지 생산시설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26인치 대구경 강관생산설비와 도금설비를 갖추고 풍력 에너지 및 해양플랜트 등 미래 산업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ERW(전기저항용접) 방식의 고효율 생산공정과 ESG 경영을 통해 친환경 제조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 전문 해외 바이어 초청 미국·유럽·호주·동남아·중앙아 등 주요 대륙서 행사 참여
이번 SMK2025에서 참여·참관 기업들이 주목할 점은 20명이 넘는 지역별·국가별 주요 철강·금속·소재·부품 해외 바이어 등이 행사장을 찾는 다는 점이다. 미국과 포르투갈,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이집트, 인도, 호주 등에서 온 전문 바이어가 SMK2025 행사와 연계한 수출상담회에 참여한다.
SMK 운영진 측은 19일과 20일에 걸쳐 전시장 내 워크인 및 바이어라운지에서 원만한 비즈니스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어와 영어 등의 통역을 지원할 방침이다. 행사 종료 이후에는 만족도를 조사하여 다음 행사서 백분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 바이어들도 행사장을 대거 찾을 전망이다. 신산업 수요가와 철강·비철금속사와의 만남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기&수소차, 2차전지&배터리, 기술로드맵 30대 핵심 기술분야기업 구매 담당자 등 첨단산업 수요가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수소산업협회, 한국풍력산업협회 등에서 초청받은 협회 회원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금속관련학과 학생 및 관련업계종사자 등을 초청하고, S&M미디어와 한국경제, 에이빙뉴스, 기타 일간지, 지역지 등이 집중적으로 주목할 계획이며 경상북도, 포항시, 당진시, 광양시 등 철강산업 연계 도시 등이 홍보를 진행하여 다양한 지역 및 산업계 관계자, 일반 대중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 AI 시대, 글로벌 통상파고 대응 전략 제시…다양한 컨퍼런스 동시 개최
전시회 기간에 행사장 한편에선 ‘아젠다 컨퍼런스’가 함께 개최되어 철강산업의 전략적 대응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된다.
현재 준비된 어젠다 컨퍼런스 주요 세션은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 ▲미국 통상파고대응 전략 ▲신제품·신기술 발표 ▲글로벌 배터리 소재시장 전망 ▲AI 기반제조혁신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하는 세션에 따라 정부, 단체, 학회, 기업 등에서 전문가를 초빙해 철강 금속업 관련 알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 예정인 주요 발표로는 산업통상부의 ‘철강산업 고도화 방안’, 포스코경영연구원의 ‘미국 대체시장 리스크 관리 및 진출전략 동남아·중동·아프리카’,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소재 분야의 과제’와 학계에서 발표하는 ‘대미 통상파고 속 철강산업 전략적인 대응방안’, ‘혁신공정 초격차 금속소재 신제품 신기술만이 살아남는다’, ‘국내외 풍력에너지 시장 및 기술동향’, ‘지식을 이해하는 AI, 제조업을 혁신하다’ 등이 있다. 주제 발표 진행 및 패널 토론을 이끌 좌장에는 정부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팀에서 공동위원장을 맡은 연세대학교 민동준 명예특임교수가 자리한다.
또한, 한국철강협회와 비철금속협회 주관으로 ‘STS 산업발전 세미나’, ‘강관산업발전 세미나’, ‘친환경금속인력사업 간담회’, ‘ESG 세미나’, ‘산업 직무특강 및 채용 설명회’ (본지 17일자 14면에 상세 설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산업계의 교류와 인재 발굴의 장이 될 예정이다.
- 산업과 지역의 연결고리, 대구·경북 철강산업의 중심지로 부상
대구 EXCO(엑스코)는 2021년부터 국내 최대 철강금속전인 ‘SMK’를 유치해 대구·경북 지역의 철강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SMK2025는 국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상담회도 함께 마련되어 참여 기업과 참관객들에 비즈니스 기회를 넓혀줄 예정이다.
특히,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공동관과 대학 공동관(LINC 3.0 사업단 운영)도 마련되어 산학연 협력의 장을 제공한다.
이번 SMK2025는 철강산업의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산업관계자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에게도 철강산업의 가치와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국제통상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철강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행사 마지막 날인 13일은 오후 5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행사안내 및 자세한 정보는 전시회 홈페이지(www.smk.or.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구 EXCO SMK2025 전시 전담팀(eesoo@exco.co.kr/053-601-5064) 또는 SMK2025 사무국(kslee@thefairs.co.kr/031-697-8263)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