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강, 3분기 영업익 4억원…전년比 17.3%↓
2025-11-14 김정환 기자
한국특강이 올 3분기 매출 증가에도 영업이익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분기 한국특강 매출액은 1,883억3,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 기간 영업이익은 4억6,800만원에서 3억8,700만원으로 17.3% 줄어든 모습이다.
이에 따라 올 3분기 한국특강의 영업이익률은 0.2%로 전년 동기(0.3%) 대비 0.1% 포인트(p) 하락했다.
누적 실적의 경우 상반기 실적에 힘입어 올 1~3분기 매출액이 5,887억7,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늘었으며, 특히 영업이익은 261.7% 급증한 124억6,400만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누적 영업이익률도 2.1%로 1.5%p 상승했다.
한편, 철근 가격 하락에도 올 1~3분기 한국특강 봉강 생산은 크게 늘었다.
한국특강의 올 1~3분기 봉강 생산은 50만5,000톤으로 전년 동기(40만5,000톤) 대비 24.7%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봉강 판매 가격은 톤당 87만3,000원에서 82만8,000원으로 5.2% 하락했으며, 철스크랩 매입 가격 역시 43만8,000원에서 40만6,000원으로 7.3%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