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K] 삼화스틸, 소구경 정밀튜브 신사업 추진

‘SMK 2025’에서 STS·타이타늄·코발트크롬 기반 소구경 정밀튜브 선보여

2025-11-20     대구 엑스코=엄재성 기자

선재 제조업체 삼화스틸이 신사업으로 합금소재 기반의 소구경 정밀튜브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삼화스틸은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하는 ‘제8회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산업전(SMK 2025)’에서 STS 316 계열 튜브, 타이타늄 튜브, 코발트크롬 튜브 등을 선보였다.

삼화스틸의

기존에 삼화스틸은 자동차 및 산업용 스프링용 와이어, CHQ선재, PC강봉 등을 주력 제품으로 생산해왔다.

그런데 국내 건설 경기 장기 침체와 주력산업 수출 부진으로 기존 제품만으로는 성장성에 한계를 맞게 되자 합금소재 기반의 소구경 정밀튜브 사업을 신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태 삼화스틸 책임연구원은 “당사가 양산 예정인 소구경 정밀튜브는 수소전기차용 배관, 원자력, 우주항공, 발전플랜트, 반도체와 열교환기 등 각종 첨단산업용 소재로 널리 활용된다. 특히, 316 STS와 타이타늄, 코발트크롬 등 고내식성과 내열성, 강도 등을 두루 갖춘 합금소재를 활용하기 때문에 향후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의 소구경 정밀튜브는 합금소재 활용 외에도 기존의 인발공정이 아닌 새로운 공정을 활용하여 제작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품질을 향상시켰다”고 강조했다.

첨단산업용 소재사업을 본격화한 삼화스틸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신사업 부문의 거래선 개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