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K] “전기로 냉각도 바뀐다”…엠텍, ‘M-JET 솔루션’ 공개
안전·경제성·에너지 비용·생산 안정성 내세운 설비 패키지
2025-11-20 대구 엑스코=이형원 기자
엠텍(M-TECH)이 이번 SMK2025에서 전기로 냉각 시스템 ‘M-JET’와 전용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선보였다. 전기로 기반 조업이 확산하는 시장 분위기 속에서 유지보수, 안전성, 에너지 효율을 핵심 가치로 제시한 전시 구성이다.
부스 한쪽에는 EAF(전기로)와 LF(정련로) 루프용 M-JET 구조물이 실물과 함께 전시됐다. 패널 모식도와 단면 구조가 함께 배치돼, 방문객들이 기존 튜블러 방식과 분사형 냉각 방식의 차이를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눈에 띄었다.
M-JET는 노즐을 통해 냉각수를 분사하는 방식으로, 기존 고압 관로 기반 구조에서 발생하던 누수·폭발 위험을 줄인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시 패널에는 핵심 메시지로 ▲안전성(폭발 위험 Zero) ▲경제성(모듈 교체·재사용) ▲ESG 실현(냉각수 및 전력 사용 저감) ▲생산성(조업 중단 Zero) 등이 제시됐다.
특히 ‘패널 교체형 설계’는 유지보수 방식에서 차이를 보여준다. 기존 설비가 파손 시 전면 교체 방식이었던 것과 달리, M-JET은 손상된 패널만 절단·교체·재장착 방식으로 설비 수명을 연장하는 구조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냉각 효율이 높아 물 사용량은 기존 설비 대비 약 2/3 수준이며, 경량화 설계로 설비 구조 하중 또한 감소한다.
현장 관계자는 “냉각 설비는 조업 안전성과 비용에 직접 연결되는 요소라, 고객사 관심이 높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