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에스티, GIST 정문에 포스코 STS 원소재 적용 ‘티타맥스’ 조형물 설치

GIST 개교 32주년 기념 STS 조형물 공급 완료…빛 투영하는 미려한 외관 구현 설비 인프라 연계, 후물 슈퍼미러 가공부터 HL 정밀레벨링까지 ‘원스톱 가공 역량’ 입증포스코 이노빌트(INNOVILT) 인증 STS건축재 ‘TITAMAX’… 고난도 외장재 시장 선도

2025-11-24     윤철주 기자

포스코 스테인리스(STS) 협력가공센터이자 STS건축자재 전문기업인 황금에스티가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새 정문 조형물 공급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회사는 이번 조형물 공급으로 후물(厚物) STS 표면가공 분야의 고난도 기술력을 입증했다.

황금에스티는 GIST 개교 32주년을 기념하여 지성, 학문 등을 상징하는 네 개 기둥으로 조성된 새 정문 조형물에 자사의 프리미엄 건축자재 브랜드 ‘TITAMAX(티타맥스)’ 슈퍼미러 및 헤어라인 제품을 공급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공급된 포스코 STS304 2B마감 두께 3㎜(3T) 냉연 소재의 소요량은 총 830㎡(약 19.7톤) 규모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옥외 조형물 특성상 표면 왜곡 현상인 ‘오일 캐닝(Oil Canning)’ 발생 위험이 높았으며, 두께 3㎜의 후물 슈퍼미러 가공 시 연마 흔적을 완벽하게 제어해야 하는 기술적 난제가 요구되었다.

 

황금에스티는 이번 수주에서 자체 보유한 공장별 특화 설비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원자재 입고부터 최종 출고까지 모든 공정을 인하우스로 진행함으로써 최상의 품질을 구현했다.

시화공장의 헤어라인 설비는 Coil to Coil 방식으로 두께 5㎜까지 생산이 가능한 최신 설비이며, 이곳에서 헤어라인 가공과 시트 작업을 진행했다.

또한 당진공장에서는 연마 단차, 연마 흔적을 제거하고 거울 같은 최상의 반사율을 구현하기 위하여 복합 슈퍼미러 가공을 수행하였다. 이와 같이 황금에스티는 각 공장의 강점과 약 20년간의 표면 가공 노하우를 연계하여 고난도 후물 가공의 난이도를 극복했다.

특히 정밀 레벨링(Precision Leveling) 기술을 투입하여 평탄도를 확보하는 한편, TITAMAX 제품의 미려한 표면 품질을 구현하며 고난도 건축외장재 가공 기술력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이를 통해 빛과 주변 경관을 그대로 투영하는 GIST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완성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적용된 TITAMAX 제품은 포스코의 우수재활용제품인증(GR)을 획득한 STS304 냉연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황금에스티의 TITAMAX 제품은 친환경성과 고품질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아울러 황금에스티는 헤어라인, 폴리싱, 슈퍼미러, 바이브레이션 등 다양한 표면가공 기술은 물론, 물리적 진공증착(PVD), 화학적 도금(INCO) 등의 컬러스테인리스 생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요구에 맞춘 다양한 STS건자재 제작 능력을 갖추고 있다.   

황금에스티의 건축자재영업부 관계자는 “이번 GIST 프로젝트는 당사 자체 설비를 통해 고난도 외장재 시공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규모 소요량에 대응한 사례”라고 평가하며,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 브랜드인 INNOVILT 인증을 획득한 TITAMAX 브랜드를 앞세워 향후에도 국내 스테인리스 건축자재 시장의 품질 및 기술 경쟁력 확대를 위해 R&D와 품질관리(QC) 투자를 한층 강화하고, 설계·시공 파트너와의 협업을 넓혀 건축 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