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타시스, 금속 3D프린팅 분야 진출
트라이톤 테크놀로지스 지분 투자, 첨단산업용 생산 등급 금속 및 세라믹 기술 확보
글로벌 3D프린팅 솔루션 선도기업 스트라타시스(Stratasys)가 산업용 금속 3D프린팅 기업 트라이톤 테크놀로지스(Tritone Technologies)에 투자하고 핵심 비즈니스 협력을 구축함으로써 제조업체의 최우선 선택지로서 적층제조(AM, Additive Manufacturing) 산업 리더십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트라타시스는 첨단산업용 생산 등급 금속 및 세라믹 기술을 확보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광범위한 적층제조 솔루션을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종합 엔드투엔드 공급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스트라타시스의 고객에게 때때로 어려움을 주는 복잡한 선택과 공급업체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적층제조 도입 장벽을 더욱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트라이톤 테크놀로지스의 금속 및 세라믹 솔루션은 연속 생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대규모 제조라는 산업계의 주요 트렌드를 해결하려는 스트라타시스의 전략과 부합한다.
최근 투자 라운드에 참여함으로써, 디스카운트 캐피털(Discount Capital)과 포티시모 캐피털(Fortissimo Capital)을 포함한 투자사들은 스트라타시스에 초기 소수 지분을 제공함과 동시에, 스트라타시스의 선택에 따라 지분 확대 및 향후 잠재적 소유권 확보의 길을 마련하게 됐다. 트라이톤 테크놀로지스의 리셀러 네트워크 지원과 영업 및 마케팅 시너지 효과 활용에 중점을 두고 양사 간 긴밀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단계적 상업적 협약 역시 채결됐다.
하노크 파푸샤도(Hanoch Papoushado) 디스카운트 캐피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양사 간 파트너십과 그 핵심에 자리한 강력한 시너지가 양사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시장에 의미 있는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 굳게 믿는다“며, “스트라타시스의 풍부한 경험과 글로벌 리더십이 트라이톤 테크놀로지스의 독보적인 기술 역량과 결합되면 투자자로서 우리에게 탁월한 기회가 창출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트라이톤 테크놀로지스는 전 세계 고객에게 독자적인 금속 솔루션을 제공하여 공구, 의료기기, 방위산업, 일반 산업, 패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합한 정밀 최종 사용 부품의 산업적 양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업이다. 텍스타일 디지털 프린팅 분야의 세계적 선도기업인 코닛 디지털의 전 창업자 오퍼 벤 주르(Ofer Ben Zur)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업계 베테랑들이 2017년에 설립했다.
트라이톤 테크놀로지스의 핵심 기술인 ‘몰드젯(MoldJet)’은 금속 및 세라믹 적층제조 분야의 혁신적인 공정으로, 스트라타시스의 폴리머 제팅 전문성을 보완한다.
몰드젯은 기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한 산업 규모 및 속도로 금속 및 세라믹 부품의 대량 생산을 가능케 하는 유일한 분말 없는 적층제조 기술이다. 이 기술은 고밀도와 산업 표준 기계적 특성을 지닌 복잡한 기하학적 부품 생산을 위해 설계됐다. 몰드젯은 다양한 금속 합금과 세라믹 간 신속하고 쉬운 전환을 허용하여 가동 중지 시간을 줄이고 최대 생산성을 실현하며, 서로 다른 기하학적 구조와 용도의 부품들을 동일한 배치에서 제조할 수 있다.
오퍼 벤 주르(Ofer Ben Zur) 트라이톤 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와 파트너십은 트라이톤 테크놀로지스의 비전과 끊임없는 노력을 강력히 입증하는 것이며, 제조업체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전략이 분명히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적층제조 분야의 선도 기업인 스트라타시스와 힘을 합침으로써 우리는 제품의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고객이 산업 생산의 높은 기준을 충족하는 정밀 금속 및 세라믹 부품 생산을 위해 적층제조 기술을 채택할 수 있는 확신을 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요아브 제이프(Dr. Yoav Zeif) 스트라타시스 최고경영자(CEO)는 “정부, 방위산업, 항공우주 등 스트라타시스를 적층제조 파트너로 신뢰하는 제조업체들은 종종 폴리머 솔루션에 신뢰할 수 있는 산업용 금속 솔루션을 보완해 달라고 요청한다”며, “오랜 탐색 끝에 트라이톤 테크놀로지스가 부품 품질과 비용 효율성을 소비재 및 서비스 중심으로 구축된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과 결합한 독보적인 조합을 제공한다는 점을 확인했으며, 이번 협약은 우리의 총 잠재 시장을 크게 확장시킬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