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美 베스타스와 757억원 규모 풍력타워 공급 계약 체결

2025-11-26     박재철 기자

씨에스윈드(112610)는 11월 25일 공시를 통해 미국 Vestas American Wind Technology와 757억원 규모의 WIND TOWE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5년 11월 25일부터 2026년 5월 15일까지다.

계약금은 없으며, 대금 지급 조건은 납품일로부터 60일 후 월말 기준 5일 이내로 설정됐다. 이번 계약의 금액은 2024년 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대비 2.5%에 해당한다.

씨에스윈드는 풍력타워 제조 업체로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으며, 2014년 11월 27일에 상장됐다. 구조용 금속제품 탱크 및 증기발생기 제조업에 속한다.

씨에스윈드는 태양광 풍력발전 타워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2013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세계 일류상품 및 생산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 중국, 캐나다 등 6개 국가에 법인을 두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2021년 세계 최대 풍력발전기 제조사인 덴마크 베스타스로부터 1억5천만 달러(약 2,083억 원)에 미국 콜로라도주 푸에블로에 위치한 풍력타워 공장을 인수했다. 2023년 3월에는 6,600만 달러(약 917억 원)를 투자해 이 생산설비의 증설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