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신특수강, ‘2025 탄소중립 우수기업’ 중기부장관 표창 수상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 관리 시스템 구축, 연간 768tCO₂eq 감축

2025-11-28     엄재성 기자

특수강 주조업체 영신특수강(대표이사 박성수)이 지난 11월 25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중소기업 탄소중립 우수사례 성과공유회’에서 탄소중립 실천 성과를 인정받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최해 탄소중립 동향 포럼과 탄소중립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중소기업의 탄소 경영 확산을 위해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영신특수강의

영신특수강은 생산 공정 전반의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을 정량화하기 위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공정 개선과 설비 효율화를 추진해왔다.

그 결과 전력·연료 사용량을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며 연간 약 76.8tCO₂eq(약 9%)의 감축을 달성했으며, 직접배출(Scope 1) 부문에서는 15% 이상 감축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노후 장비 개선, 주물사 재생 설비 최적화, LED 전면 교체와 같은 현장 중심의 실행형 감축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공정 모니터링 시스템과 연계한 실시간 탄소관리 체계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재생에너지 활용과 저탄소 제조기술 개발을 통해 배출 감축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성수 대표는 “탄소감축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실행 가능한 방식으로 ESG 경영을 지속하며, 제조업 기반 탄소중립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