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동양철관, 유상증자 발행가액 조정 

주당 1,475원으로 약 352억원 조달 예정

2025-12-02     박재철 기자

KBI동양철관은 유상증자의 최종 발행가액이 주당 1,475원으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동양철관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예정가액 1,888원에서 확정가액 1,475원으로 조정되었다고 전했다. 이에 확정가액도 352억원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유상증자로 마련된 운영자금은 국내외 대형 프로젝트의 원자재 선제 확보를 위해 사용된다.

KBI동양철관은 미국 시장에서 2025년 철강제품 수출 쿼터 폐지에 따라 유력 유통사에 연간 5만톤 이상 판매 협약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미국의 24개 유통망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장비업체 및 EPC사와 협력을 통해 연간 8만톤, 약 1,280억원 규모의 수주를 계획하고 있다.

대만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분야에서는 ‘Wei Lan Hai Changhua Wind farm’ 프로젝트를 통해 원자재 대금 약 600억원 규모로 5만톤의 강관 공급을 준비 중이다.

이라크에서는 Oil & Gas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를 통해 16인치 SAW강관을 약 100km 규모로 2026년 3월 납품 목표로 진행 중이며 원재료는 중량 12,000톤 규모로 약 150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