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 신임 대표이사에 ‘조상종’…대양홀딩스컴퍼니 경영권 완전 ‘복구’
조상종 前 대표, 2일자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대양홀딩스컴퍼니 측 경영 복귀
2025-12-03 윤철주 기자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제조사인 대양금속은 11월 2일 자로 신임 대표 이사에 조상종 전(前) 대표이사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신임 대표이사 선임에 따라 대표집행임원이었던 정지수 씨가 대표직에서 사임했다고 설명했다.
조상종 대표이사는 정지수 대표집행임원 이전에 대양금속의 공동 대표이사, 단독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조 대표이사는 일본 교토대학교 경제학과 졸업하고 한국미술협회 회장과 한글로벌커뮤니케이션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대표이사 선임은 대양홀딩스컴퍼니(디와이엠파트너스) 측과 KH그룹 측 간 경영권 분쟁이 합의로 종료되고 대양홀딩스컴퍼니 측이 최대주주로 등극한 결과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대양금속 자회사였던 ‘영풍제지’가 사실상 KH그룹이 경영·소유하는 방향으로 경영 일정이 추진되고, 대양홀딩스컴퍼니 측이 디와이엠파트너스를 통해 대양금속의 경영권을 확실하게 복구한 것으로 정리되고 있는 흐름이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열릴 회사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새로운 이사회 멤버 구성 및 새 경영 방침이 적용될 내용들이 안건으로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양금속은 26일 임시 주주총회의 세부 안건은 개최 2주 전에 확정하겠다고 지난 1일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