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의날] 광양알루미늄, 2억불 수출탑 달성...국내 최초 체크무늬 Al 판재 공급
체크무늬 판재·이차전지 소재 개발로 글로벌 시장 공략 박차 북미 90% 중심 수출 성장...3년 연속 수출 실적 확대
알루미늄 제련업체인 광양알루미늄이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62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2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광양알루미늄은 알루미늄 합금 압연 제품 생산을 중심으로 글로벌 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건축·자동차·전기·전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알루미늄 합금 압연 제품을 기반으로 북미·동남아·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있으며 전문 생산설비 구축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중심의 전략을 통해 사업 다각화와 알루미늄 소재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광양알루미늄은 전문 생산설비 구축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사업 다각화와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왔다. 2023년 1억불, 2024년 5,700만불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2억불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입증했다. 대표적 수출 사례로는 국내 최초로 체크무늬 알루미늄 판재를 자체 개발·생산해 북미 고객사에 공급해 신뢰도를 높인 점과 건축·자동차·전기·전자 소재 등으로 시장을 확장한 성과가 있다. 이를 통해 북미 90%, 동남아 8%, 유럽 2% 중심의 수출 시장 다변화에 기여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캐나다를 중심으로 동남아·유럽으로 확대 중으로 전문 생산 능력 강화와 제품 경쟁력 확보를 통해 새로운 응용분야 개척을 지속해오고 있다.
광양알루미늄은 대표 기술인 체크무늬 알루미늄 판재 생산 기술, 이차전지용 알루미늄 코일 개발 기술 등을 확보하여 알루미늄 압연 분야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화학실험실 운영, 품질 관리 전담인력배치, 압연유·성분·기계적 성질 분석 장비 도입 등 품질 검증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글로벌 소재 기업 수준의 기술 역량을 키우고 있다. 품질 측면에서는 ISO 9001·IATF 16949·ISO 45001 인증을 기반으로 제품 품질 신뢰성을 확보하고, 2024년 용해 주조라인 가동을 통해 슬라브 원재료 100% 자급체계를 구축하여 5% 이상 원가 절감과 리드타임 단축을 달성했다.
설립 초기 10명 수준이던 인력도 현재 40명으로 확대되며 지역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구내식당·쉼터·샤워실 등 근로환경 개선과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운영을 통해 숙련 인력 양성과 안정적 고용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ESG 측면에서 품질·안전 인증 강화, 자원 자급 체계 도입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조 환경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