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특수강, 12월 18일 ‘제40기 임시주주총회’ 개최

세아홀딩스와의 포괄적 주식 교환 및 자본감소 안건 논의

2025-12-05     엄재성 기자

CHQ선재 제조업체 세아특수강(대표이사 이강현)이 오는 12월 18일 오전 10시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괴동로 40 세아특수강 본사 강당에서 ‘제40기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세아특수강은 세아홀딩스와의 포괄적 주식 교환 및 자본감소(자기주식 임의소각) 안건을 논의하고, 세아홀딩스로의 100% 완전자회사 편입을 확정지을 방침이다.

이번 주주총회는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의 경우 전자투표(전자투표시스템 인터넷 및 모바일 주소 : https://vote.samsungpop.com)가 가능하다. 전자투표 행사 기간은 12월 8일 오전 9시부터 12월 17일 오후 5시까지이며, 기간 중 24시간 의결권 행사가 가능하다. 단, 마지막 날은 오후 5시까지만 가능하다. 본인 인증 방법은 공동인증, 카카오페이, 휴대폰인증을 통해 주주 본인을 확인 후 의안별로 의결권을 행사하면 된다. 그리고 주주총회에서 상정된 의안에 관하여 수정동의가 제출되는 경우 전자투표는 기권으로 처리(삼성증권 전자투표서비스 이용약관 제13조 제2항)하면 된다.

세아홀딩스는 세아특수강 지분 69.9%를 보유 중으로, 잔여 지분(특수강 자사주 제외 약 27.5%)에 해당하는 신주 31만8,048주를 발행해 세아특수강 주주에게 1(세아홀딩스) 대 0.1348985(세아특수강)의 교환 비율로 지급하게 된다.

주식교환 가액은 세아홀딩스 11만9,590원, 세아특수강 1만6,133원으로 산정됐다. 이 가운데 세아특수강이 보유한 22만5,131주(2.63%)는 전량 소각된다. 교환 반대 주주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시 매수하게 될 주식(자기주식)도 마찬가지로 임의소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감자할 주식수는 50만 주로, 감자비율은 5.83%가 될 전망이다. 기준일은 내년 1월 22일이며, 세아홀딩스 신주는 2월 중 상장을 목표로 한다. 모든 과정이 완료되면 세아특수강은 세아홀딩스의 100% 완전 자회사가 돼 상장 폐지된다.

이번 주식교환으로 세아특수강은 주권비상장법인으로 변경된다. 다만 양사의 지배구조와 경영권 변동은 없으며, 세아홀딩스와 세아특수강은 100% 모자 회사 관계의 독립된 존속법인으로 유지된다.

또한, 주식의 포괄적 교환 계약에 따라 본건 주식교환 이전에 취임한 세아홀딩스의 이사 및 감사의 임기는 상법 제360조의13에도 불구하고 종전의 임기를 그대로 적용하며, 본건 주식교환으로 인하여 새로 선임되는 임원은 없다.

세아특수강은 이번 합병에 대해 “세아홀딩스의 경우 신주 발행에 따라 자본확충 및 일부 경영지표의 개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세아특수강의 100% 자회사 전환으로 인한 지배주주 당기순이익 증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리고 세아특수강은 세아홀딩스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됨으로써, 양사는 외부환경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효율적인 경영체계를 갖추어 보다 빠르고 유연한 경영판단이 가능해지고, 자회사 이중 상장 해소에 따른 중복 투자와 관리비용 절감 및 기업가치의 합리적 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본건 주식교환은 세아홀딩스와 세아특수강 모두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전략적 거래로서, 그룹 지배구조의 단순화, 시장평가의 효율화, 거래 유동성 확대, 사업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양사 주주의 중장기적 이익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